전남 조금나루 해수욕장 캠핑장 위치 및 리뷰, 주변 볼거리, 장점과 단점

전남 조금나루 해수욕장 캠핑장 위치 및 리뷰

 

전남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길 297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안읍에서 남서쪽으로 12km 정도 떨어진 망운면 송현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을 끝에 툭 불거져 나온 4km가 넘는 긴 백사장에 울창한 송림까지 겸비한 천혜의 해수욕장입니다. 원래는 조금에 한 번씩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놀이공간이 충분하여 여름 피서철에는 각종 단체나 모임에서 많이 찾아오시는 곳 중 하나입니다.

 

 

노을도 좋고 캠핑과 차박이 유행하면서 많이 찾으시는 조금 나루 해수욕장 노지캠핑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으로 노지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 거리도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보니 무안 낙지 공원 오늘길 야영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조금나루 해수욕장 노지캠핑을 가기 전 화장실 위치등 주차위치 마트등의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텐트와 카라반 차박을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끝쪽에 위치한 주차장 같은 공터와 화장실이 가까운 곳에 텐트를 설치를 하였습니다. 장박을 쳐놓고 간 텐트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위치에 따라서 바람이 많이 부는 곳도 있고 적게 부는 곳도 있었습니다. 여름철에는 흡혈파리가 많이 있습니다. 가기 시전에 꼭 몸에 뿌리는 진드기, 모기 기피제를 꼭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파제에 가보니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다음에는 처남, 장모님을 모시고 꼭 낚시를 하러 와 보아야겠습니다.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는 커피 파는 트럭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고 나서 작년에 산 파워뱅크와 인버터를 사용하여서 전기를 쓸 수 있었습니다.

 

 

파워뱅크 용량은 220A라 전기를 많이 쓰는 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2박 3일까지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바다뷰도 볼 수 있고 낚시도 할 수 있고 물이 빠지면 해루질도 해서 조개도 캐고 해감해서 드실수 있습니다. 카라반, 차박, 오토캠핑으로 오시는 분들을 강추드립니다.

 

 

 

전남 조금나루 해수욕장 캠핑장 주변 볼거리

 

*강학 소요처로 지은 정자 식영정* 

영정은 환호 임연 선생이 1630년에 무안에 입 향한 이후 강학 소요처로 지은 정자이며 영산강과 그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곳에 위치하여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이 정자는 그의 호인 한호처럼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위지로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영산강 8경 인근에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드라이브 코스 왕벚꽃거리*

전남 무안읍에서 시작하여 해제면 도리포까지 도로변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왕벚꽃거리는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국도와 지방도변에 조성된 왕벚꽃거리는 양쪽에 펼쳐진 드넓은 해안과 황토밭이 어우러져 목가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백오와 왜가리 번식지*

전남 무안읍 용월리 상동 마을에 있는 백로와 왜가리의 집단 번식지가 있고 해마다 3~4월이면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 4,000 여수의 많은 무리들이 찾아와서 번식을 하고 10월경이면 다시 남하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청용산 아래 용연 저수지에 조성된 작은 인공섬과 한가롭게 노는 백로와 왜가리의 모습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고 합니다.

 

 

 

전남 조금나루 해수욕장 캠핑장 장점과 단점

 

장점 - 텐트 밖으로 나가기만 해도 바다를 볼 수 있었으며 물이 빠지게 되면 해루질을 하여 조개를 캘 수 있고 물이 들어오게 되면 낚시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였고 무료로 캠핑장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제일 좋았습니다.

 

 

단점으로는 전기 시설과 샤워장이 없는 것이 아쉬웠으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텐트도 날라 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바람이 마니 양쪽으로 불어옵니다. 먹고 난 쓰레기를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꼭 쓰레기봉투를 챙겨 오셔서 집에서 분리수거해 주시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